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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부 임명' 김현준 LH 사장 사의 표명
LH 땅 투기 이후 부패방지시스템 도입 등 성과
입력 : 2022-08-11 오전 9:41:52
지난해 4월 열린 김현준 LH 제5대 사장의 취임식.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권교체 후 문 정부에서 임명한 공공기관장 중에서는 첫 사의 표명이다.
 
11일 정부 등에 따르면 김현준 LH 사장은 지난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퇴 의사를 전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4월로 1년 8개월 이상 남은 상태다.
 
김 사장은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으며 국세청장을 지내면서 부동산 투기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 실적을 높이 평가받아 LH 사장으로 임명됐다.
 
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로 어수선한 시점에 취임한 김 사장은 전 직원 재산등록 등 부정부패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만들고, LH 혁신위원회와 적극행정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조직 쇄신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최근 일부 직원들이 출장지에서 골프를 치는 등 물의를 빚으면서 '기강 해이' 논란을 빚었다. 또 김 사장은 윤석열 정부의 '250만호+α' 공급대책 발표를 앞두고 새 정부 정책을 추진할 적임자를 찾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국토부는 다음주 중 퇴임 절차와 차기 사장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기 사장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부동산 공약 설계를 주도한 김경환 전 서강대 교수와 심교언 건국대 교수,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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