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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대통령실 채용, 엽관제…사적채용 비판 적절치 않아"
입력 : 2022-07-20 오전 9:50:54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20일 "대통령실 채용은 공개 채용 제도가 아니고 비공개 채용 제도, 소위 말하는 엽관제"라며 "측근 지인 등을 비밀리에 채용한 것처럼 프레임을 씌워 보도, 공격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했다. 엽관제는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이 선거 운동원과 그 정당의 적극적인 지지자에게 승리에 대한 대가로 관직에 임명하거나 다른 혜택을 주는 관행을 말한다.
 
강 수석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대통령실은 비공개 채용을 하는데 검증과 여러 자질과 능력 등을 평가한 뒤 공적 채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을 왜곡해 프레임을 통해, 공적 채용을 한 비서진을 사적 채용이라고 비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재차 언급했다.
 
강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강릉시 선거관리위원의 아들 우모씨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으로 채용한 데 대해 "아버지가 선관위원이었다는 것과 우 행정관이 선거캠프에 참여한 것과는 전혀 이해충돌이 없다"고 했다.
 
다만 문재인 전 대통령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욕설 시위를 하고 있는 유튜버 안정권씨의 누나가 과거 대통령실에 채용된 데 대해선 "동생이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 자체 등 그것이 검증에서 적절히 다루지 않았다는 것은 검증 시스템에 다소 약간의 틈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안씨가 동생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그런 것도 걸러져야 하는 사항 아니냐'는 질문엔 "그 가족이 취직하거나 채용될 때 모든 것을 다 연관해서 보기는 어렵다"며 "자체 인사 검증 과정에서 모두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정부에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라디오 출연은 처음이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미숙한 언론 대응이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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