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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전적으로 저의 불찰"(상보)
입력 : 2022-07-20 오전 9:29:22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민의힘-호남권(광주·전남·전북) 예산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최근 '대통령실 사적 채용'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던 것과 관련해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며 사과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위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며 몸을 낮췄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강릉의 한 통신설비업체 대표 우모씨의 아들이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행정요원으로 근무 중인 사실이 알려져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우씨와 관련해 "내가 추천했다. 장제원 의원에게 대통령실에 넣어주라고 압력을 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이더라"며 "(우씨가)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 한 10만원 더 받는다. 내가 미안하더라.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나, 강릉 촌놈이"라고 말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권 원내대표는 "선출직 공직자 비서실의 별정직 채용은 일반 공무원 채용과는 본질이 완전히 다르다"며 "이들은 선출된 공직자와 함께 운명을 같이 하고 임기가 보장되지 않는다. 대통령실뿐 아니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실의 별정직에게 모두 해당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를 도우면서, 캠프 곳곳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는 청년들을 많이 보았다"며 "주말은커녕 밤낮없이 쉬지도 못하며 후보의 일정과 메시지, 정책, 홍보 등 모든 분야에서 헌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생각을 잘 이해 못했던 기성세대들을 내부에서 끊임없이 설득한 것도, 선거캠페인을 변화시켜 젊은 세대의 지지를 얻게 한 것도, 이름 없는 청년 실무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러한 청년들이 역대 모든 정부의 별정직 채용 관례와 현행 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쳐, 각 부서의 실무자 직급에 임용되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 원내대표는 "초심으로 경청하겠다.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은 끊임없이 말씀드리겠다"며 "앞으로 국민의 우려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유근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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