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경제 성장세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포인트(0.43%) 상승한 1만85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포인트(0.41%) 오른 2379로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포인트(0.49%) 뛴 1147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오전장에서는 지표 실망감에 하락했다.
S&P-케이스쉴러 7월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률이 4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이 부담을 줬다.
컨퍼런스보드 9월 소비자신뢰지수도 48.5를 기록해 7개월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주요 지수는 한 때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됐지만 오히려 경기 회복세 둔화로 연준이 양적완화를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고, 주가는 오후 들어 반등했다.
종목별로는 드러그스토어 업체인 월그린이 실적 개선을 호재로 11% 급등하며 제약주 전반의 주가를 이끌었다.
금값은 온스 당 13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금 12월물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 당 9.70달러(0.7%) 오른 1308.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금값은 지난 11일 거래일 동안 9번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국제 유가는 미국 휘발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보다 배럴당 34센트(0.4%) 내린 76.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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