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우리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순방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 문제는 국내외가 따로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대해 "많은 국가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에 위기감을 갖고,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연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토가 혁신전략 파트너로 우리를 포함한 4개의 인도-태평양 국가들을 초청한 것은 포괄적 안보 협력에서 인태 지역이 갖는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여기서 말하는 포괄적 안보라는 것은 종래의 정치 군사적 안보뿐만이 아니라 경제 안보를 포함한 인류에게 중요한 글로벌 이슈들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10여 개 국가와의 양자회담을 통해서 원전, 방산, 반도체, 공급망 등 경제 안보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논의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 세일즈를 위해서 백방으로 뛰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번 기회에 각국 정상들에게 우리 원전의 우수성, 안전성,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값싼 원전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렸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한 공감대와 공조 체계를 확실히 할 수 있었다"며 "제가 늘 강조해온 자유, 인권, 법치라는 이러한 보편적 가치와 규범은 국제사회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에 있어서도 국내외 할 것 없이 똑같이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