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두 번째 발사일이 21일로 재설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5일 발견된 누리호 1단 산화제탱크 레벨측정 센서의 신호 이상에 대한 기술적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며 "6월21일에 누리호 2차 발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누리호는 15일 발사대에서 조립동으로 이송됐으며 16일부터 항우연 연구진들이 본격적인 점검에 착수했다.
15일 밤, 발사체 조립동으로 재이송 된 누리호. (사진=항우연)
연구진들은 레벨측정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으며 신속한 점검을 위해 작업의 난이도를 고려해 순차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우선 누리호 1단의 점검창을 개방해 신호처리박스 및 이와 관련된 전기신호부품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해당 부분에서는 기술적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들은 레벨센서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코어부의 고장을 확인하고 코어를 신품으로 교체·장착했으며 이후 전기 신호 등에 대한 점검을 수행한 결과 정상 작동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당초, 연구진들은 레벨 센서 점검을 위해 1단과 2단 연결부를 분리하려 했으나 미분리 방식이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단간 연결부를 분리하지 않고 점검을 실시했다.
연구진들은 앞으로 1~2일에 걸쳐 누리호의 전기적인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없다면 기술적으로 21일부터 발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는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