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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사진)이 과기정통부 2차관으로 3일 내정됐다.
박 차관은 고려대 법학과 및 법학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직은 행정고시(37회)로 들어섰다.
이후 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를 거쳐,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 정보통신정책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30여 년 가까이 과학기술·정보통신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정통 관료이자, 방송과 통신을 다룬 ICT 전문가로 통한다. 민관 합동조직인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지원단장으로 일하며 각 부처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ICT 분야 전문성을 갖고 있는 박 차관이 내정됨에 따라 과기정통부 안팎에서 불거진 ICT홀대론 논란도 잠잠해질 전망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지난달 차관급 인사 발표에서 과기정통부 차관급 인사 3명 중 2차관을 제외하고 2명의 차관 인선만 발표한 바 있다. 파격 기수, 외부인사 영입 등이 거론되는 동시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에서부터 불거진 ICT홀대론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