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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박지현 대국민 사과에 "시늉일뿐"
"대선패장 3인방 이재명·송영길·윤호중 사퇴가 진정한 사과 첫걸음"
입력 : 2022-05-25 오후 12:20:41
25일 충남 천안시 불당동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 시작 전 참석자들이 공약 실천 서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이준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사과에 대해 "(박 위원장의 사과는)그저 시늉에 불과할 뿐, 민주당의 이중플레이는 여전하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에서 "어제 박지현 위원장이 대국민사과를 하자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곧바로 박 위원장 개인 차원의 발언이라고 번복했다"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국민들께 사과할 일이 없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전날 박 위원장은 대국민 사과 회견을 통해 "정말 많이 잘못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기회를 주시면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꾸겠다"고 했다. 그는 '팬덤 정당'에서 '대중 정당'으로 바뀔 것을 다짐하며, 86그룹의 용퇴 필요성도 제기했다. 파장이 일자,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당과 협의된 바 없다"며 "개인 차원의 입장 발표"라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박 위원장의 사과에)적극 공감하지만 확대해석은 경계해달라"는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궤변'이라고 지적하며, "선거 때문에 사과하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사과할 일 없으니 내부 총질하지 말라는 지령으로 보인다"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이중플레이 DNA가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며 "잘못했다고 말만 하고,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도리어 책임져야 할 대선 패배의 3인방이 더 큰소리를 치며 위세를 부리고 있다"며 "내로남불, 오만과 독선으로 점철된 민주당이 진정 사과할 의지가 있다면 그 첫걸음은 대선 패장 3인방인 이재명·송영길·윤호중 사퇴에서 시작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
전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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