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서 3관왕에 오르며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습니다.
15일(현지시간) 빌보드가 이날 시상식에 앞서 공개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BTS는 올해 시상식에서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등 3관왕을 안았습니다.
'톱 듀오/그룹' 부문은 2019년, 2021년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입니다. 지난달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한 듀오 '실크 소닉', 빌보드 차트 진입 59주 만에 싱글 1위 기록을 세웠던 록밴드 글라스 애니멀스 등 쟁쟁한 후보와 경합했습니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받았습니다. 에드 시런, 아델, 두아 리파 등 세계적 팝스타들을 제쳤습니다.
'톱 셀링 송' 부문에선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 BTS의 2곡이 수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버터'는 이 부문에서 두아 리파 '레비테이팅(Levitating)', 에드 시런 '배드 해빗츠(Bad Habits)'를 제치고 수상했습니다. 해당 부문 역시 지난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입니다.
이로써 BTS는 6년 간 총 1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빌보드 역대 그룹 최다 기록입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와 더불어 미국 대중음악계 3대 시상식으로 꼽히는 상입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해 4월10일부터 올해 3월26일까지 차트가 반영됐습니다. 올해 BTS는 부문 기준(6개), 총 후보 기준(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자체 최다 기록을 세웠으나, 나머지 부문에서는 수상이 불발됐습니다. 지난해에는 후보에 오른 부문 모두 휩쓸며 4관왕에 오른 바 있습니다.
BTS 멤버들은 올해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달 발매되는 새 음반 준비 등 일정 문제로 시상식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