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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1주만에 하락 멈췄다…규제 완화 기대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용산 상승…강남·서초·송파 3주 연속 상승
입력 : 2022-04-07 오후 2:00:00
 
(출처=부동산원)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기대와 강남권 재건축 단지 등 일부 지역은 신고가 거래되며 서울 아파트값이 11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1월 24일 조사 때부터 이어진 10주간의 하락을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됐다.  
 
서울의 경우 매물이 감소하고 매수세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강북권은 하락폭이 축소되고, 강남권은 재건축과 중대형 위주로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특히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발표에 따른 개발 기대감으로 서울 용산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1% 상승에서 0.0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용산공원 조성을 비롯해 국제업무지구 개발, 서울역 일대 철도 지하화 등 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3주 연속 나란히 올랐다. 강남구는 개포·역삼동 등 중대형 위주로, 서초구는 한강변 신축 등 반포동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며 전주 0.01%에서 0.02%로 상승했다. 강동과 동작, 양천구는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 위주로 매수문의가 늘어나며 보합세를 보였고 노원구(-0.01%)와 성북구(-0.01%) 등 강북 주요 지역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전국 아파트값은 하락폭이 커졌다. 금리인상 기조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한 까닭이다. 
 
지난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이는 전주(0.00%) 보합에서 하락 전환한 것이다. 지난 2월 21일 -0.01%를 기록한 이후 6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던 매매가격은 잠깐의 숨고르기를 마친 모습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과 인천은 보합세를 보인 반면 강원(0.09%)과 경남(0.08%)·전북(0.06%)·광주(0.05%)는 상승했으며, 대구(-0.14%)·세종(-0.08%)·전남(-0.04%)·충남(-0.04%)·대전(-0.03%) 등은 하락했다.
 
인천의 경우 전주(-0.02%)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연수구(-0.02%)는 옥련·청학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고 남동구(-0.02%)는 구월동 등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단 서구(0.07%)는 신현·원당동 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01%)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용현·학익동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는 –0.02%에서 –0.03%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보면 이천시(0.32%)는 저가 인식 있는 외곽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용인 수지구(-0.15%)와 오산시(-0.14%)는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됐고 과천시(-0.13%)는 거래심리 위축 등으로 하락했다.
 
이밖에 지방 아파트값은 0.01% 상승했다. 광역시별로 보면 광주는 0.05% 상승한 반면 대구는 신규 입주물량 누적 등의 영향으로 0.14% 하락했다. 세종은 0.14%에서 –0.08%로 하락세를 지속했으며 충남은 0.00%에서 –0.04%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하락하며 전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02% 하락폭을 유지하며 10주 연속 떨어졌으며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8%, -0.03% 하락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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