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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R&D·친환경 앞세워 성장"…한국과는 '공동성장' 강조
29일 한국서 2021 연례보고 기자간담회 개최
입력 : 2022-03-30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중국 화웨이가 연구개발(R&D) 기반 혁신과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의 지속성을 높인다는 각오다. 기존 주력 사업인 통신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스마트카 솔루션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성장 동력도 마련한다. 특히 한국 시장의 경우 인재 양성과 일자리 확대, 디지털화, 탄소중립 등을 지원해 디지털경제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화웨이는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1 연례보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R&D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화웨이 R&D 투자액은 1427억위안(약 27조2756억원)이다. 전체 매출의 22.4%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지난 10년간 연구개발 부문에 8450억위안(약 162조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R&D 투자를 지속 늘릴 계획이다. 화상으로 참석한 칼송 화웨이 글로벌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사장은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R&D 투자를 통해 시스템 엔지니어링 혁신을 강화하고, 기초이론, 아키텍처 및 소프트웨어 등 3가지 분야를 재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칼송 화웨이 글로벌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사장이 29일 화상으로 기자간담회에 참석,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화웨이는 이날 친환경 기술을 대거 소개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다. 항만·제조·탄광·철강·화학 등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저탄소 그린 성장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칼송 사장은 "지난해 화웨이는 통신사, 파트너사와 함께 항만·제조·탄광·철강·화학 등 20여개의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3000개 이상의 5G 산업 적용 상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디지털화 지원 대표 사례로는 제철소 사례를 들었다. 그는 "5G 원격 제어 도입해 생산성을 높였고, 소음과 고온 작업 환경에서 벗어나 안전한 작업환경 만들었다"면서 "이는 5G를 통한 사진 스캔 등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친환경 솔루션을 기반으로 탄소 중립 비전도 실행한다. 화웨이는 지난해 100개국 이상의 통신 사업자를 지원하고 친환경 사이트 솔루션을 배포해 전세계 통신사업자는 약 842억kWh의 전력을 절약했다. 또 400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었다. 칼 송 사장은 "전 세계적인 추세로 떠오른 친환경 발전도 오랜 혁신 기술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 온 화웨이에게 좋은 기회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카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도 본격 확장한다. 스마트카 솔루션 부문에서는 완성차 제조사, 전문 부품업체와 협력을 강화한다. 화웨이는 7대 스마트카 솔루션 구축을 마치고, 30여개 스마트카 부품을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태양광발전으로도 확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국시장에서는 개방적, 포용적 자세를 취하며 지속 가능한 공동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특히 인재 육성과 함께 일자리도 지속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손루원 한국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ICT 인재 육성 및 양성을 위해 산업계 및 학계와 혁신적인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일자리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난 1년 간 한국인 직원 채용 비중도 증가해, 현재 한국인 직원의 비율은 75%에 육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백 곳의 한국 파트너와 협력하고,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이버 보안에 대해서도 엄격히 하며, 탄소 절감도 함께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루원 CEO는 "사이버 보안을 우선시 생각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요구 사항 엄격히 지키고 있다"면서 "한국 이통사와 협력 확대해 탄소 절감 목표 달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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