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윤호중 "회동 무산, 윤석열의 점령군 행세 탓"
"사면은 대통령 고유권한, '여론몰이'로 사면 압박"
입력 : 2022-03-17 오전 9:48:55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당선인 측의 점령군 행세하는 모습 때문에 불발됐다”며 책임을 윤 당선인 측으로 돌렸다.
 
윤 비대위원장은 17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사전 논의 과정에서 당선인 측의 대단한 무례함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이를테면 사면 문제도 대통령의 고유권한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회동에)들어가기도 전에 언론에 대고 ‘이런 요청하겠다’ 여론몰이로 사면을 압박하는 모양새였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MB-김경수 동반 사면’ 주장에 대해선 “대통령 고유권한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며 “당선인과 현직 대통령 간 회동에도 예의와 격식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것을 전혀 무시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끌고갈 수 있는 것처럼 하는 일방통행식 자세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라고 직격했다.
 
또 청와대 민정수석실 폐지에 대해 윤 비대위원장은 “사실상 검찰을 과거 국가정보원, 안기부처럼 이용해 검찰에서 존안자료를 일상적으로 수집하게 만들겠다, 검찰 공화국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그대로 드러낸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86그룹이 주축인 더좋은미래(더미래)가 자신의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선 “그런 의견이 일부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더미래의 일치된 의견도 아니고, 그런 의견을 가진 의원들도 오늘 재선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니까 충분히 들어보겠다”고 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유승호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