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 가능성에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식형펀드 환매와 선물만기관련 프로그램매물 우려로 가뜩이나 움츠러들었던 투자심리가 유럽 금융불안이라는 해묵은 악재를 만나며 더욱 악화되는 모습입니다.
이는 예상했던 일들에 대해 별일 없을 것이라했던 시장 참여자들이라 하더라도 막상 그러한 예상이 현실화되면 언제든 패닉에 빠지곤 하는 투자심리의 단면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럽은행 스트레스테스트의 기준이 상당히 완화됐다는점, 그리스의 채무 재조정 가능성, 남유럽국가들의 국채만기도래 등의 변수는 시장이 이미 알고 있거나 예상하고 있는 것들이지만 현실화되는 시점에서의 시장 충격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으로 봅니다.
이번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계기로 유럽은행들의 부실이 표면화된다면 향후에 유럽은행들이 추가적인 자본조달 압박을 받을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주 전반에 있어 수급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므로 당분간 국내 금융주 투자는 보수적인 방향으로 선회해야 할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일부 종목군에 대해선 여전히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럽 금융불안에 달러와 엔화 등 저금리통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엔환율도 상승세에 있는데요 이와관련해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주에 대한 시장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최근 조정을 보여주고 있는 화학주 역시 실적기대감이 높은만큼 20일선 부근에서의 매수대응은 유효해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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