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금융시장은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비트코인까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급진적인 금리 인상도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분위기입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한때 3만4000달러선까지 떨어지며 최근 한 달 새 가장 낮은 가격을 보였고, 이후 소폭 반등해 3만8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11월 6만9000달러 대비 약 44% 급락한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위기 상황 여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밑으로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비제이 아이야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 부사장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과 긴장으로 계속 압박받고 있다"면서 2만8000~2만9000달러 선을 지지선으로 제시했습니다.
다음주는 조 바이든 미국 대롱령이 암호화폐 규제 및 디지털달러와 관련한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예정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행정명령에 따라 전세계 암호화폐 규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비트코인이 상승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나옵니다. 블록체인업체 샌티먼트는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반납하고 하락했지만 금 가격은 8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며 “이번 비트코인은 S&P500 지수와 동조화 움직임을 보였는데, 디지털 금으로써 가치를 인정받는 비트코인이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가 해제되면 상승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