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씨소프트, 어닝 쇼크 소식에 6% 급락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작년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 보다 3만2000원(6.24%) 내린 4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작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752억원, 3957억원으로 전년보다 55%, 33% 줄었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도 잇달아 엔씨소프트의 목표가를 낮추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어닝 쇼크와 주요 게임의 매출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8%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 출시로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1의 매출이 크게 하락했고, 리니지W 관련 마케팅 비용(1181억원)과 인센티브 반영에 따른 인건비(2562억원)가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감소했다"며 "신작 모멘텀이 부족한 올해 상반기까지는 매출 하락세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화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가를 58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Hold'(보유)로 내렸다.

 

신송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