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윤석열 "안철수와 단일화, 커피 한 잔 마시면서도 끝낼 수 있어"
"물밑협상 할 생각 없다" 담판 확고…"당선시 적폐청산 수사"
입력 : 2022-02-09 오전 11:28:49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9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서로 신뢰하고 정권교체라는 방향이 맞으면 단 10분 안에도, 커피 한 잔 마시면서도 끝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자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단일화추진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서 하는 협상은 안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밑에서 미주알고주알 따지는 그런 지난한 협상이라면 나는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다. 내 체질에도 안 맞고"라며 담판으로 끝낼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단일화는)느닷없이 하는 것이다. 이걸 오픈해서 사람들 보는 앞에서 진행이 되겠나"라며 "한다면 전격적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후보 간 담판을 거듭 강조했다. 윤 후보는 다만 단일화 방법론이나 협상 시한 등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당선 후 전 정권 적폐수사를 할지에 대해선 "할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은 관여 안한다"고 했다. 그는 "현 정부 초기 때 수사한 것은 헌법과 원칙에 따라 한 것이고, 다음 정부가 자기들 비리와 불법에 대해 수사하면 그것은 보복인가. 다 시스템에 따라 하는 것"이라고 문재인정부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예고했다.
 
또 검사 시절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을 구속한 데 대해선 "대통령을 사법처리했다고 자기가 검사로서 대단히 큰 일을 하고 실적을 쌓았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좀 모자라는 사람"이라며 "전직 대통령에 대해 사법적으로 재단하는 게 마음이 편치 않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여성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고령이었다. 걱정이 많이 됐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사진/국민의힘 제공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임유진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