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이준석 대표는 6일 자신의 거취를 논의 중인 의원총회에 참석키로 했으나 비공개로 진행하자는 강성 의원들 입장에 가로막혀 결국 불참했다. 이 대표는 "모든 토론 과정을 공개로 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공개 토론시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의총에서 당대표의 공개발언 자체가 지금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왜 대표가 할 수 있는 통상적인 공개발언을 할 수 없는지 상당한 의문을 갖고 있다"고 거듭 불만을 표했다.
그는 "무엇보다 조속히 의총을 통해서 의원님들과 소통하기 바란다"며 "형식상으로 만약 의원님들 원하시면 오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무제한 토론에 응할 것"이라고 했다. 또 "오늘 부족하다면 며칠에 걸쳐 할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소집된 의원총회에 이준석 대표의 참석을 요청키로 했다. 오전 의총에서 이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가 빗발친 가운데 김 원내대표는 "오후 2시 속개해서 이 대표의 의견을 듣고 결론을 어떤 형태든지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속개되는 의총에 참석해 공개발언 형식으로 자신의 사퇴론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