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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설강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도 배우 보이콧 조짐
입력 : 2021-12-30 오후 6:41:1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JTBC 드라마 설강화가 법적 제재 없이 방송을 이어가게 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29일 시민단체 세계시민선언이 JTBC를 상대로 낸 설강화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가처분 신청자가 주장하는 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 폭력에 저항하는 민중과 국경을 넘어 연대하고자 하는 채권자 이익을 인정할 명문의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을 규정한 헌법 제10조에서 유래하는 인격권으로 살펴보더라도 드라마의 내용이 가처분 신청자를 직접적인 대상으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신청자의 인격권을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시청자들에게 왜곡된 역사관을 심어주고 국가 폭력 미화 행위까지 정당화하는 그릇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드라마 내용을 국민들이 맹목적으로 수용할 것이라 보기 어렵고 가처분 신청자에게 전속한 인격권이 아닌 일반 국민의 인격권 침해 우려가 있음을 이유로 한 것이기에 임의로 국민을 대신해 신청할 수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이유없음으로 기각되면서 JTBC는 예정된 설강화방영 일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다. 출연 배우들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앞서 유인나는 28일 방송된 역사스페셜 1부 내레이션을 진행했다. 2부는 14일 방송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설강화에 출연한 유인나가 역사스페셜에 내레이션을 진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배우들의 보이콧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JTBC가 현재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설강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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