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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부사장 전진…삼성SDS '첼로스퀘어' 대외 확보 주력
유럽·북미 등 물류 사업 효율화…물류 대외 20%서 확대
입력 : 2021-12-12 오전 7:02:10
삼성SDS 사옥. 사진/삼성SDS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삼성SDS가 미래 사업으로 떠오른 물류 부문의 대외 비중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 물류 거점의 효율화를 진행하는 동시에 중소·이커머스 사업자 대상을 겨냥한 디지털 물류에 속도를 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올해 해외 물류 법인의 청산·합병 등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7월 삼성SDS 아메리카가 '삼성SDS 글로벌 SCL 아메리카'에 합병돼 삼성SDS 아메리카로 재출범한 것을 시작으로, 남미(SamsungSDS Latin America Solucoes Em Tecnologia Ltda)·인도(SamsungSDS India Pvt. Ltd)의 물류·IT서비스 법인을 합병했다. 유럽에서는 오스트리아 물류 법인(SamsungSDS Global SCL Austria GmbH)을 청산하기도 했다.
 
삼성SDS는 해외 물류 법인의 청산·합병에 대해 "해외 거점의 사업 효율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북남미·인도·유럽 등 주요 지역별로 법인의 전략을 다르게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시스템 법인과 물류 법인을 합병해 디지털물류 시너지를 높이고, 법인이 몰린 지역에선 청산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지난해 3분기부터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물류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 3분기 20% 비중만 차지한 물류 대외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2% 내외에 머무는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주요 과제다. 삼성SDS는 이번 4분기에 해외 진출을 노리는 수출입 물류 서비스 '첼로스퀘어'를 출시해 중소·중견기업 및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견적·계약·운송·트래킹·정산 등 물류 모든 과정을 사업자들이 직접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삼성SDS는 디지털물류 사업의 성과와 미래 기대감을 반영해 이번 인사에서 서호동 물류사업부 전자물류사업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함께 부사장으로 승진한 권영준 AI연구센터장과 함께 삼성SDS 첫 40대 부사장에 올랐다. 서호동 부사장은 지난 10월 삼성SDS 2021년 3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첼로스퀘어는 (서류 작업, 준비 등 중소·중견기업의) 페인포인트(불편한 점)를 해결하기 위해 견적부터 정산까지 일련의 과정을 단일 시스템에서 처리하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라며 "물류사업부는 IT 특화서비스를 적용해 대외사업에서 디지털물류를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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