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아내 김혜경씨가 무사히 회복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 후보는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써주신 119 구급대와 의료진, 그리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별 탈 없이 잘 회복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라며 "인권운동, 시민운동, 정치에 뛰어드는 바람에 하지 않아도 됐을 고생을 많이 겪게 했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또 "제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 몸을 축내고 있던 아내에게 저는 평생 두고 갚아도 못 채울 빚을 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후보이기 전에 한 사람의 남편이고 싶다"며 "오늘만큼은 죄송함을 무릅쓰고 아내 곁에 있고 싶다"고 했다.
대신, "일정 취소로 폐를 끼친 분들께는 잊지 않고 꼭 보답하겠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예정됐던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청년 간담회, 청년 소방대원 오찬, 한국여성대회 참석 등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됐다. 특히 여성대회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참석 예정이라, 두 사람 간 첫 조우로 관심을 모았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