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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가계대출 13.9조 증가..역대 2번째
가계대출 급증 반면 산업대출 급감
입력 : 2010-08-23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세는 확대된 반면 산업대출 증가 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총대출은 14조2000억원 늘어난 1285조8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전분기에 비해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4.2%로 소폭 둔화됐다.
 
총대출 증가는 산업대출보다 가계대출 증가에 기인했다.
 
가계대출 증가폭은 전분기 3조5000억원에서 13조900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관련통계가 작성된 2008년 2분기 14조5000억원 다음으로 높은 증가액이다.
 
반면 산업대출은 건설업을 중심으로 감소해 전분기 6조8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급감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1조4000억원, 3조9000억원 증가했지만 건설업은 3조7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총대출금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12조5000억원 증가한 97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은행, 보험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총대출금은 1조6000억원 늘어난 310조6000억원을 나타냈다.
 
김병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과장은 "가계대출은 증가한 반면 산업대출이 감소한 것은 건설업을 중심으로 비은행 취급기관의 PF대출 매각, 상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기업은 2분기에 회사채를 꾸준히 발행했고, 중소기업은 예금은행의 부실채권관리와 구조조정을 앞두고 보수적 경영을 한 것도 산업대출 감소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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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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