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오롱그룹이 예년보다 한 달 빨리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29일 코로그룹은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사진)을 그룹 부회장에 승진 보임하는 등 모두 45명에 대한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부회장은 8년 동안 코오롱글로벌을 이끌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풍력 사업과 모듈형 건축 사업 등 신사업을 본 궤도에 올린 성과를 인정받았다.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정일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이 내정됐다. 코오롱플라스틱의 실적을 견인한 방민수 대표이사 전무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호텔 레저 부문의 호실적을 올린 장재혁 LSI/MOD 전무도 각각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장 김선중 전무, 코오롱글로벌 BMW 본부와 건축본부를 각각 맡고 있는 전철원 전무, 조현철 전무도 부사장이 됐다.
코오롱그룹은 "자율책임경영의 큰 틀 아래 성과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는 성과주의 원칙이 반영됐다"며 "과감한 세대교체와 능력 있는 40대 신임 임원 발탁을 통해 그룹의 역동적 성장을 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계열사의 목표 초과 달성 성과를 반영, 큰 폭으로 이뤄진 신임 임원 승진 인사에서 젊은 세대가 대거 발탁됐다. 신임 상무보 21명 중 18명이 40대로다.
여성임원 등용도 두드러졌다. 골프패션 브랜드 사업을 맡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문희숙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했고 지주회사 (주)코오롱 김정인 수석은 상무보로 발탁됐다. FnC부문의 프리미엄 골프패션 브랜드 지포어 김윤경 BM과 여성복 럭키슈에뜨의 장정애BM도 각각 상무보로 승진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