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은행권 대출이 막히면서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 가격은 0.27%, 전세 가격은 0.19% 상승해 전주 대비 각각 0.01%포인트씩 떨어졌다.
아파트 매매 가격은 수도권(0.34%→0.32%), 서울(0.19→0.17%), 경기(0.41%→0.39%), 인천(0.44%→0.42%) 모두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지역별 인기단지 위주로 올랐지만 은행권 주택담보 대출 한도가 줄었고, 그간의 상승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용산구가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이촌동과 신계동 위주로 0.26% 올랐고, 마포구는 아현동과 대흥동 내 주요 단지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0.22%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상승세가 둔화됐다. 수도권(0.24%→0.22%), 서울(0.14%→0.13%), 인천(0.30%→0.25%), 경기(0.28%→0.27%)에서 모두 오름세가 주춤했다.
서울 강북권에선 마포구(0.19%→0.18%)가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공덕동 위주로, 서대문구(0.15%→0.18%)는 남가좌·북아현동, 종로구(0.16%→0.17%)는 창신·무악동 중저가 중심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은행권 주택담보 대출 한도 축소와 그간 상승 피로감으로 인해 매수세가 감소하며, 전주 대비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소폭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