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최근 원자재 등의 수입단가가 큰 폭 오르면서 2분기 순상품교역조건이 다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5.9로 전년동기대비 3.9% 하락했다. 지난 2008년 4분기 마이너스(-) 13%를 기록한 뒤로 6분기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뜻한다.
수출과 수입(선박 및 무기류 등 제외)단가는 모두 전년동기대비 상승했지만 수입단가의 상승폭이 수출단가보다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단가는 원유·비철금속 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9.4% 상승했다.
특히 비철금속이 45.5%, 원유가 43.5%상승하며 수입단가의 상승을 부추겼다.
수출단가는 석유제품,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4.8% 올랐다.
그러나 원자재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총 수출 물량이 증가하며 2분기 소득교역조건은 전년동기대비 13.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량은 승용차, 기계류·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했다.
수입물량은 자본재 증가에 주로 기인하여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