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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과반, 올 추석 자금사정 곤란
중기중앙회, 900개사 대상 추석자금 수요조사
입력 : 2021-09-06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절반이 넘는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자금 대비 평균 12.6%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중앙회 CI.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월12일부터 26일까지 9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중소기업의 55.8%가 추석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액 규모가 작을수록 자금사정 ‘곤란’이라고 응답하는 비율이 높았다.
 
자금사정 곤란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부진(78.5%) △원부자재 가격 상승(53.0%) △인건비 상승(25.7%) △판매대금 회수 지연(21.3%) 등이 꼽혔다. 자금사정 곤란과 관련해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96.4%에 달했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36.9%로, ‘원활’하다는 응답(17.0%)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금융기관 거래 시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34.2%)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은 고금리(29.0%) 응답은 지난해(15.6%)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중소기업은 올 추석에 평균 3억7800만원의 자금(임금, 원자재 등 단기운영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필요자금 중 확보하지 못해 부족한 금액은 평균 4760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12.6%가 부족했다.
 
부족한 추석 자금 확보계획(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45.3%) △결제연기(40.4%) △금융기관 차입(30.2%)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대책 없음’ 응답도 16.4%를 차지했다.
 
올해 추석 상여금(현금) 지급계획에 대해서는 ‘지급예정’이라는 응답이 34.2%로 가장 많았으나 △연봉제 실시(연봉에 포함 등)로 미지급(31.3%) △아직 결정 못함(21.3%) △경영곤란으로 미지급(13.1%)이라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정률로 지급하는 업체는 대개 기본급의 63.2%, 정액으로 지급하는 업체는 평균 45만3000원을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추석 휴무 계획에 대해서는 평균 4.8일을 휴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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