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파견된 경찰관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공수처는 경찰 조사를 지켜본 뒤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31일 공수처와 구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공수처 파견 경찰 A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택시비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다가 택시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택시비는 1만4000원이다. 택시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폭행과 무임승차 등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해당 파견 경찰관에 대한 경찰의 조사결과 및 처분이 나오는 대로 그에 합당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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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