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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FOMC보다 경기에 초점
입력 : 2010-08-11 오전 9:17:14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동결과 추가적인 양적완화 조치를 내놨지만 미증시는 FOMC 결과보다 경기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54포인트(0.51%) 하락한 1만644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8포인트(1.24%) 크게 내렸고, S&P500 지수도 6포인트(0.6%) 하락한 112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시장의 기대처럼 이미 만기도래한 모기지증권 원리금을 미국 장기 국채에 재투자키로 하고 만기도래하는 국채도 롤오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출구전략 차원에서 진행되던 자산축소를 중단하고 경기둔화에 대비하겠다는 의밉니다.
 
이같은 FOMC 결과가 장중 1.3%까지 커졌던 하락폭을 줄이는데는 일조했지만 하락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시장이 악화된 경기지표에 초점을 뒀기 때문입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2분기 노동생산성은 0.9% 하락했습니다. 노동생산성이 하락한 것은 2008년 4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또 중국의 7월 대미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8% 증가한 반면 수입은 22.7% 증가에 그쳐 시장 전망치 30% 증가를 밑돌면서 미국 성장률을 침식할 것이란 우려가 컸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재, 금융주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도체 등 기술주의 하락은 향후 PC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JP모건의 PC시장 전망과 인텔 투자의견 하향때문인데요.
 
인텔이 4.02%, AMD 7.95% 급락했습니다.
 
또 상당기간의 금리 동결 전망에 BOA 2.01%, JP모건체이스 1.63% 등 은행업종도 일제히 내렸습니다.
 
국내증시도 어제 조정을 받는 등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횡보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보합권흐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 증시와 흐름이 비슷했다는 점에서 오늘 반도체 등 기술주와 금융주는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금통위 앞두고 횡보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시총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를 눈여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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