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펜데믹 시대’ 여름 극장가의 참패가 예상됐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다. 올해 한국영화 오프닝 기록이 또 다시 교체됐다. 영화 ‘싱크홀’이 ‘모가디슈’를 밀어 내고 새로운 1위 자리에 올랐다.
12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싱크홀’은 개봉 첫날인 1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14만 730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싱크홀’의 이번 개봉일 수치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개봉일 최고 성적이다. 앞서 ‘모가디슈’가 12만 6672명을 개봉일에 끌어 모은 바 있다. ‘랑종’ 역시 12만 9937명을 동원하며 깜짝 흥행 대열에 합류했었다. ‘싱크홀’은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로 확대해도 ‘분노의 질주9’와 ‘블랙 위도우’에 이어 3번째로 개봉일 최고 성적표를 거머쥐게 됐다.
‘싱크홀’의 깜짝 오프닝 스코어로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달리던 ‘모가디슈’는 5만 7821명으로 한 계단 내려 앉은 2위가 됐다. 누적 관객 수는 191만 7772명이다.
3위는 2만 8437명을 동원한 ‘프리 가이’, 4위는 9409명을 끌어 모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5위는 5221명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2’가 차지했다.
이날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25만 9748명으로 집계됐다. ‘싱크홀’ 개봉으로 전날 보다 두 배 가량 증가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