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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야후에 선택적 인수 제안
인터넷 검색 및 광고 사업 제휴안 전달
입력 : 2008-05-19 오후 2:45:00
야후 인수 포기를 선언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후와 협상 노력을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가 인터넷 회사 입찰 기회를 다시 한번 노리고 있는 것이다.
 
MS측은 18(현지시간) 인터넷검색서비스와 광고사업의 확충을 주된 골자로 하는 제휴안을 야후에 전달했다.
 
최근 475억달러 규모의 야후 인수전에서 발을 빼며 일보 후퇴한 바 있는 MS가 야후 측에 모든 것을 인수하는 것이 아닌 선택적인 인수를 제안하고 있는 상황이다.
 
19(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한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 사용자가 보는 웹 서치 결과 페이지에 MS 광고를 게재하자는 내용의 협력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야후가 최근 MS의 최대경쟁자인 구글과 손을 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MS측에서도 초강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MS야후 인수안을 재검토 할 권리가 MS측에 있다고 강조했다.

야후는 현재 MS매각 협상을 재개하라는 주주들의 거센 압력을 받고 있다
.

특히 기업사냥꾼 아이칸은 오는 73주주총회전까지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야후경영진을 전면교체하기 위해 위임장 대결도 불사하겠다며 이들을 압박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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