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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030년까지 신차 절반 전기차로"
현지 시간 5일 행정명령 서명…미국 완성차 빅3 등 지지 표명
입력 : 2021-08-06 오전 11:18:59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래 핵심 산업인 전기차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년 이내에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절반을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게 목표다.
 
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2030년까지 배터리·플러그인 하이브리드·수소연료전지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신차의 절반을 차지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친환경 차 관련 행사에 참석해 지프 랭글러 4xe 루비콘을 몰아본 후 운전석에 앉아 얘기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바이든 대통령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전기차"라고 강조하면서 전기차 소비자에 대한 지원을 늘릴겠다는 뜻도 밝혔다. 서명을 한 뒤 지프 랭글러 전기차를 운전하기도 했다.
 
행정명령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완성차 '빅3'와 노조 대표가 모두 배석에 지지를 표명했다.
 
빅3는 공동성명을 통해 2030년까지 자신들이 판매하는 신차의의 40~50%를 전기차로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대차와 닛한, 토요타 등 다른 업체들도 행정명령 지지 선언과 함께 과감한 지원을 요구했다.
 
연비규제를 오바마 시대로 되돌리는 규정도 발표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내놨던 2026년까지 매년 5%의 연비 강화 기준을 1.5%로 낮춘 바 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지원·투자 강화를 약속하고 전기차 시대를 촉진하는 방안을 발표했다"며 "이를 통해 존재감이 작았던 미국이 주요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전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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