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애플이 별도 구매 가능한 맥용 매직(Magic) 액세서리와 맥 프로의 그래픽 성능 향상을 위해 설계된 그래픽 카드 모듈을 공개했다.
4일 애플에 따르면 매직 액세서리는 터치 ID와 숫자 키패드 탑재 옵션 선택이 가능한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를 비롯해, 매직 트랙패드, 매직 마우스를 포함한다.
애플은 매직 키보드 새로운 Touch ID 탑재형 모델이 빠르고, 쉽고, 안전한 로그인 및 구매 인증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기본 모델, 터치 ID 탑재 모델, 터치 ID 및 숫자 키패드 탑재 모델 모두 스포트라이트, 받아쓰기, 방해금지 모드, 이모티콘 키가 추가됐다.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 사진/뉴시스
매직 트랙패드는 새로운 매직 키보드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새로운 디자인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매직 마우스는 책상 위 어디에서든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디자인과 간단한 제스처를 활용할 수 있는 상부 멀티 터치 표면을 그대로 유지했다.
세 종류의 신규 그래픽 카드 모듈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부하가 큰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AMD의 차세대 그래픽 프로세서인 Radeon Pro W6000 시리즈를 탑재했으며 Radeon Pro W6800X MPX 모듈, Radeon Pro W6800X Duo MPX 모듈, Radeon Pro W6900X MPX 모듈의 세 종류로 출시된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