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낙태강요 피소' 김용건 "출산, 양육 최선다할 것"
입력 : 2021-08-02 오후 5:08:1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배우 김용건(76)이 39세 연하 여성 A씨(37)로부터 낙태 강요 혐의 등으로 고소당했다. 이후 김용건이 A씨와의 법적 논쟁 상황을 해명했다.
 
2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용건은 최근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김용건씨 소환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잡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용건과 A씨는 2008년 처음 만나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 당시 김용건 나이는 63세, A씨 나이는 24세였다. 올해 초 A씨가 임신 소식을 김용건에게 전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김용건은 이날 담당 법무법인 측을 통해 전한 공식 입장문에서 “갑작스러운 피소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출산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기에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것은 예상 못했다”고 했다.
 
그는 “2021년 4월 초, 상대방으로부터 임신 4주라는 소식을 들었다.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 제 나이와 양육 능력, 아들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고 했다.
 
이어 “조금 늦었지만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 걱정과 달리 (배우 하정우를 비롯한)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며 “아들들의 응원을 받으며 2021년 5월23일부터 최근까지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고 했다.
 
김용건은 “저는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이라며 “저는 그 어떤 따가운 질책도 감당할 수 있다.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다시 말씀 올리겠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김용건은 1977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지만 1996년에 이혼했다. 슬하에는 아들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 배우 차현우(본명 김영훈)가 있다.
 
배우 김용건.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