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한국파파존스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빅3 피자 브랜드 지위를 굳히고 있다.
한국파파존스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파파존스는 지난해 525억 매출을 기록하면서 국내 빅3 피자 브랜드로 등극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성장한 것에 비춰볼 때 연말 기준 또 한 번의 매출 실적 갱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게 파파존스의 설명이다.
파파존스는 고품질 피자를 제공하겠다는 본사 철학, 브랜드 인지도 상승, 신구 고객을 아우르는 마케팅 등이 상반기 매출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파파존스 피자는 2003년 국내 론칭 이래 ‘더 좋은 재료, 더 맛있는 피자’라는 기본 이념을 고수해 온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다.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맛과 품질의 피자를 선사하겠다는 일념으로 도우, 소스, 토핑, 치즈 등 피자의 기본 요소가 되는 재료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신메뉴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인지도 상승을 위해 TV CF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파파존스 피자는 올해 2년 연속 가수 헨리와 미나를 전속 모델로 발탁, 1년 단위의 TV CF 송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여름 TV CF에서는 모델들이 시즌에 맞게 주황색, 빨간색 등 밝고 화사한 계열의 의상을 입고 2030세대 특유의 상큼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며 정통 아메리칸 피자를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을 알렸다.
브랜드 전국화도 성장세에 한몫했다. 론칭 초반 청담, 도곡, 대치, 서초 등 강남 생활권을 중심으로 확장해 온 파파존스 피자는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반포점에 200호점을 오픈했다. 이는 2015년 부산 서면점에 100호점을 오픈한 지 6년 만에, 한국 진출 18년 만에 이룬 성과다.
비대면 서비스 강화 등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도 전개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 제품에 안심 스티커 부착해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고객 의견을 수용해 자사앱과 홈페이지 개편을 실시,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동종업계 후발주자라는 불리함을 극복하고 지난해 기준 빅3 브랜드로 수직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본사의 노력에 파파존스 피자를 믿고 따라준 점주의 노고가 보태졌기 때문”이라며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 가맹점과의 신뢰를 중심축으로 삼고 운영을 이어간다면 향후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에 기반한 본사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