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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현실 고려해 대체공휴일 확대 최소화해야"
"주52시간제·최저임금인상 속 대체공휴일 확대까지"…중기중앙회, 중기 고충 호소
입력 : 2021-07-15 오전 10:31:11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 현실을 고려해 대체공휴일 확대를 최소화해야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공휴일에 관한 법이 제정되면서 세부내용을 담기 위한 시행령이 마련되고 있다. 중소기업계는 이 법에 따라 토요일, 일요일이 공휴일과 겹치게 될 경우 발생하는 모든 대체공휴일까지 유급휴무를 적용받게 된다. 
 
중기중앙회는 "특히 7월1일부터 주52시간제가 계도기간 없이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시행되고 있고, 30인 미만 중소기업의 경우 내년 1월부터 관공서 공휴일과 대체휴무일이 동시에 적용됨에 따라 조업시간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급격한 인건비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근 델타변이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금년보다 5.1%나 인상된 9160원으로 결정됐다"며 "1년 이상 계속된 코로나 위기 경영으로 기초체력까지 바닥난 중소기업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현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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