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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도권 아파트값 13% 상승…19년만에 최고
경기도는 역대 최고 수치…전세가 상승도 고공행진
입력 : 2021-07-05 오전 8:38:24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13% 오르면서 1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12.97% 올라 지난해 1년 동안의 상승률(12.51%)을 뛰어 넘었다. 또한 상반기 기준으로 2002년(16.48%) 이래 1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월간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으로 1%대 이상 상승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누적 상승률이 15.4%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견인한 것이다.
 
이 기간 시흥시(24.53%), 고양시(21.38%), 동두천시(20.58%), 의정부시(20.37%)가 20%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구별까지 범위를 넓히면 고양시 덕양구(25.49%)가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 원인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한 교통 개발 호재가 꼽힌다. 최근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이 확정되면서 노선을 따라 가격 상승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매매가 뿐 아니라 전세가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말 임대차3법이 시행된 이후 급등하기 시작한 전세가는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5.5% 상승해 2011년(9.3%)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최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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