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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등 영어 '홈스쿨' 시장 뜨겁다
입력 : 2021-07-01 오후 4:19:3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엄마표 영어학습'이 가능한 영어 홈스쿨링 제품이 줄을 잇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학습 및 학습센터 이용이 어려워졌고, 방학에 접어들면서 영어학습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상과 세이펜, 이중언어 책 등을 이용해 집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식이다. 
 
웅진씽크빅의 슈퍼팟잉글리시. 사진/웅진씽크빅
 
1일 교육업계 등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최근 유초등 영어종합학습 '슈퍼팟잉글리시'를 출시했다. 슈퍼팟잉글리시는 풍부한 영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게 해주는 태블릿PC 기반 영어종합학습이다. 영어 원서 2400권을 비롯해 미국 PBS 키즈(PBS Kids), 영국 BBC 키즈(BBC Kids) 등 해외 인기 애니메이션 1600여 편이 담겨 있어 스토리를 활용한 학습으로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돕는다. 특히 학습 큐레이션이 적용돼 매일 학습해야할 진도를 제시해준다. 단계별, 영역별로 구성된 학습 콘텐츠 라이브러리 기능으로 부족한 영역을 찾아 학습할 수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10월 중으로 북미 원어민이나 전문 영어강사와 화상수업 관리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4개월 약정 기준 월 7만9000원이다.
 
대교의 영어 구독서비스 상상키즈 ‘영어홈박스’. 사진/대교
 
대교는 구독서비스 형태의 홈스쿨링 영어제품 '영어홈박스'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주제별로 큐레이션한 영어그림책을 매달 정기적으로 받아 홈스쿨링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출판사 스콜라스틱과 공동개발한 이중언어(한글·영어) 그림책으로, 영미권 현지 또래 아이들이 사용하는 영어를 그대로 습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주목할 만한 점은 VOD동화, 소리동화, 세이펜, 네이버 클로바 램프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영어 그림책을 읽을 수 있어 어디서든 쉽게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영어홈박스는 현재 네이버스토어를 비롯해 오픈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대교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읽어 줄 수 있고, 다매체를 활용한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어 초보인 엄마도 얼마든지 홈스쿨이 가능한 점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면서 "상상키즈앱 디지털 콘텐츠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내·외부 방문형 서비스와 결합 및 확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어전문기업 윤선생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영어학습 상품 단독 할인전을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개최한다. 엄마표 영어 온라인 학습상품인 '윤선생 초통영'의 ‘파닉스 완성 패키지’, ‘리딩 플러스’, ‘초3만점 패키지’ 등 총 9종 패키지 상품과 1개월 단과 상품을 19%에서 41%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비전문가인 엄마가 집에서도 영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프로그램에 방문강사나 원어민 학습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제품출시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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