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정인창 전 부산지검장(사진)이 부산에서 법무법인 인유(人有, In-You)를 설립하고 지난 2일 새출발했다. 김지애 변호사와 부산지방국세청조사국에서 일한 박시윤 변호사가 함께 한다.
정 전 지검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남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을 18기로 수료한 뒤 1992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26년간 검찰에 봉직했다.
법무부 검찰3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춘천지검장 등을 역임한 뒤 법무부 법무실장을 거쳐 부산지검장으로 근무했다. 형사·특수·공안·세무 등 주요 사건 분야에 두루 능하다.
2015년 12월 부산지검장 퇴임시 '부산 할인분양 비리 사건' 수사에 감사하는 시민들이 검찰청사 앞에 '감사 현수막'을 내 건 일화는 지금까지 유명하다. 사건 당시 부산지역에서는 100차례가 넘는 피해자 집회가 있었을 만큼 주민들 원성이 상당했다. 문재인 정부 초기, 외부 인사로는 드물게 검찰총장 후보 물망에도 올랐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