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 ‘조디 포스터’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일(현지시간)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열리는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특별게스트이자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조디 포스터를 선정한 사실을 공개했다.
영화 '모리타니안' 스틸.
조디 포스터는 3세 때 CF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입성, 8세부터 연기를 시작한 아역 배우 출신이다. 1989년 마틴 스콜세지 감독 걸작 ‘택시 드라이버’를 통해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이 작품으로 제49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어 영화 ‘피고인’으로 제61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양들의 침묵’으로 제6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30대 이전 두 번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최초의 여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조디 포스터와 칸 국제영화제의 인연도 깊다. ‘택시 드라이버’로 불과 13세에 처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그는 이후 출연작과 연출작 등으로 무려 7번이나 칸 국제영화제와 동행했다.
조디 포스터는 “칸 국제영화제는 내가 많은 빚을 진 영화 축제다”면서 “칸 국제영화제 이후 내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곳에서 내 영화를 보여주는 게 내 꿈 중 하나였다. 그리고 실제로 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 74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남부 칸 지역에서 열린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