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가계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5.15%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관련 통계작성을 시작한 지난 1996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달보다 0.16%포인트 하락한 4.62%를 나타냈다.
기업대출금리는 전달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다.
김병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과장은 "주택담보대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코픽스 연동대출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한 데 따른 영향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가계금리에 적용된 코픽스 신규대출금리는 발표일인 6월15일 이전에는 5월 코스픽 신규대출금리인 연 2.86%가 적용되고 15일 이후에는 6월 신규 대출금리인 2.89%가 적용됐다. 지난 5월에는 4월 발표된 신규 대출금리인 연 3.26%가 후반부에 적용됐기 때문에 6월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하락하게 됐다. 또 지난 5월보다 코픽스 연동대출금액도 늘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세가 가속화 됐다.
코픽스 대출금리는 6월 잔액기준 3.92%, 신규취급액기준 3.01%를 기록했다. 이달 7월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적용되기 때문에 향후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01%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하락했으며, 총대출금리는 연 5.63%로 전월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2.62%포인트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축소됐다.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3%로 전월대비 0.11%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출금리는 연 5.32%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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