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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조이 "리메이크 앨범, 영화 '엽기적인 그녀' 참고"
7년 만에 첫 솔로…"최대한 담백하게 불러"
입력 : 2021-06-01 오전 9:55:4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레드벨벳 멤버 조이(25·박수영)가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앨범 '안녕'으로 돌아왔다. 1990~2000년대 곡들을 조이의 청아한 보컬 음색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음반이다.
 
31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조이는 "'원곡 감성을 해치지 않겠다'를 기준으로 제 목소리로 담아낼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다"고 했다. 
 
지난해 3월 조이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를 불러 호응을 얻었다. 혼성그룹 베이시스가 1996년 발표한 동명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조이에게 리메이크 앨범을 제안했다. 조이는 이날 "옛날 노래와 내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들었다. 회사에서도 리메이크 앨범을 내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내줬다"고 말했다.
 
"'엽기적인 그녀' 같은 영화도 많이 참고했고요. 그때 나온 작품처럼 순수하고 솔직한 매력을 담으려고 했습니다."
 
조이. 사진/SM엔터테인먼트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박혜경 '안녕'을 비롯 헤이 '쥬뗌므', 애즈원 '데이 바이 데이', 폴킴이 함께 부른 성시경 '좋을 텐데', 권진원 '해피 버스데이 투 유', 토이 '그럴 때마다'가 실렸다.
 
타이틀곡 '안녕'은 조이의 청아한 보컬과 희망적인 가사가 어우러진다. 박혜경이 2003년 발표한 원곡 특유의 리듬감은 그대로 살리되 속도감을 더했다.
 
'그럴 때마다'는 동갑내기 친구이자 '레트로 장인' 박문치가 편곡을 도왔다. 윤종신, 조규찬, 김연우, 이장우 등이 참여한 원곡을 조이 혼자 소화한다.
 
"최대한 담백하게 부르려고 했어요. 기교를 넣으려고 하면 문치가 '끼 부리지 마' 하더라고요.다 빼고 순수함만 남겼어요."
 
조이는 "예전에 많이 보던 '와와걸'(90년대생 사이에서 인기를 누린 청소년 잡지) 감성을 담은 동시에, 너무 옛날스럽지 않게 하기 위해 요즘의 키치함도 넣었다"고 했다.
 
레드벨벳은 2014년 데뷔했다. 이번 앨범은 데뷔 후 7년 만의 첫 솔로 앨범이다. 올해 4월 팀 멤버 웬디에 이어 두번째 솔로 주자로 스펙트럼을 넓힌다.
 
"제 예명 조이(JOY·기쁨)라는 이름에 맞는 기쁨을 드리고 싶었어요. 연예인이든 (본명인) 박수영이든 기쁨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실물 앨범 ‘안녕 (Hello)’은 오는 6월3일 나온다.
 
레드벨벳 조이. 사진/SM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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