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이코리아가 지난 5월26일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게재한 광고. 역사왜곡 국제소송 후원자들의 이름이 담겼다. 사진/라카이코리아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국내 패션브랜드 라카이코리아가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세 번째 광고를 게재했다. 한복, 비빔밥 등 한국의 문화가 한국의 것임을 알리는 세 번째 광고에는 역사왜곡 소송을 지지해준 후원자들의 명단을 담았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카이코리아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한국의 역사를 알리기 위한 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복이 우리의 전통 의상임을 알리는 영상을 지난 2월 말과 4월 중순 송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이번 광고에는 중국으로부터 존재를 위협받고 있는 한복과 김치, 비빔밥, 태극기 등이 한국의 것임을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라카이코리아가 진행중인 역사왜곡 국제소송 후원자들의 이름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라카이코리아측은 "이번 광고는 우리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아닌 미국에서 진행될 본격적인 국제소송 전 다시 한 번 우리 것을 알리고자 하는 의미로 진행됐기에 자랑스러운 한국의 상징들을 담아냈다"며 "한국의 역사를 수호하는 데 힘을 보태준 수많은 후원자분들께 보답하는 뜻에서 영상 중간, 후원 상품 구매로 국제소송에 참여해주신 국민의 이름을 삽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라카이코리아는 3·1절 광고 이후 중국과 일본 네티즌들의 심각한 역사 왜곡과 악성 댓글에 대해 국제소송을 감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법무법인, 미국 대형 로펌과 함께 미국 뉴욕주에서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라카이코리아의 국제소송 결정에 후원 요청이 잇따랐고 라카이코리아는 후원 상품을 출시해 판매했다.
회사측은 "세 번째 뉴욕 타임스퀘어에 우리 것을 알릴 수 있었던 것과 국제소송을 순탄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 라카이코리아를 응원해준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번 광고는 여러분의 힘으로 만들어낸 특별한 성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