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기후변화 문제가 국제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세계경제포럼이 발간한 ‘2021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내 발생 가능성이 큰 위험요인으로 '극단적인 기후현상'이 1위로 꼽혔습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 실패, 인간활동이 초래한 환경 피해, 생물다양성 감소 등 기후 관련 문제가 5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기후변화가 인류와 지구의 실존적인 위협임을 전세계 사람들이 공감하는 분위기입니다.
폭스바겐그룹이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사진/조재훈 기자
내로라하는 완성차 기업들도 이에 동참해 잇따라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각국이 이르면 2030년부터 내연차를 팔지 못하게 하겠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체들은 10년안에 하이브리드차 또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만 판매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셈입니다. 코로나19 확산도 친환경차 전환 속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그린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전동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23차종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폭스바겐그룹은 2025년까지 생산 단계에서의 탄소발자국을 45%까지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차량 생산을 위한 에너지원과 생산시설도 환경 친화적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벤츠는 오는 2039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재규어랜드로버도 마찬가지입니다. 재규어는 2030년까지 브랜드 매출의 100%를, 랜드로버는 60%를 순수 전기차로 채울 계획입니다. 제너럴모터스도 2040년까지 글로벌 제품 및 운영에서 탄소 중립에 도달하기 위해 2035년부터 내연차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할 예정입니다. 볼보 역시 2025년까지 전세계 판매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기후 중립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에 시달리던 우리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까지 겪으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실제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마스크가 일상화 됐고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깨끗한 공기를 실컷 마시면서 뛰어 놀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정부와 기업을 비롯해 우리 개개인 또한 환경 보호를 실천해 깨끗한 지구를 후세대에 물려줘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