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바보 노무현'의 삶처럼…김부겸 총리 "통합의 희망 놓지 않을 것"
12주기 추도사, 분열 넘어 국민통합 강조
입력 : 2021-05-23 오후 1:51:02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대통령 열망과 달리 오늘 대한민국의 불신과 갈등은 어느 때보다 깊다. 바보 노무현의 삶처럼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과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희망을 놓지 않겠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에서 “대통령의 우직한 도전 덕에 이 나라 민주주의가 여기서 이만큼 와있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린 대통령에게 부끄러운 고백을 드릴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작은 차이를 부풀리고 다름을 틀림으로 말하며 우리와 너희를 나누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더불어 이념을 달리하는 사람들, 세대와 성별간 갈등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에서 “대통령 열망과 달리 오늘 대한민국의 불신과 갈등은 어느 때보다 깊다. 바보 노무현의 삶처럼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과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희망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이어 “‘바보 노무현’ 소리를 들으면서도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 우직한 도전 덕분에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이만큼 온 것”이라며 “대통령님은 ‘관심을 보이면 안 보이는 것도 보이고 사랑하면 그때부터 보이는 것이 다르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더 부끄럽다”고 말했다.
 
김부겸 총리는 “노 전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12년이 흘렀는데 빈자리는 더 커져만 간다”며 “국민의 가슴 속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항상 깨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우리 가야할 길은 멀고 힘들다. 하지만 ‘바보 노무현’의 삶처럼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 통합과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희망을 놓치지 않겠다”며 “국민 가슴 속 희망의 씨앗을 심는 정치가 되도록 우리 모두 항상 깨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벌써 12번째 봄이다. 당신에 대한 그리움이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모든 국민들의 희망으로 이제 피어나고 있다”면서 “대통령님 고맙습니다. 노 최고위원님 정말 보고싶다”고 피력했다.
 
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용윤신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