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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의 예술교육…'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 학술대회'
입력 : 2021-05-20 오전 8:52:5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제4회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 학술대회가 오는 5월24~26일 개최된다.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은 1992년 시작된 연구협력사업으로, 현재 전 세계 134개국 850개 대학 및 고등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그중 2017년 공식 출범한 유네스코 유니트윈 ‘문화다양성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예술교육 연구’에는 13개국 대학과 연구기관이 함께한다. 유니트윈 국제 학술대회는 매년 정회원국들을 순회하면서 개최하는데, 싱가포르(2017), 독일 뉘른베르크(2018), 캐나다 위니펙(2019)에 이어 네 번째로 서울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여는 주최하는 대회는 ‘위기의 시대, 행동하는 예술교육’을 주제로 독일·케냐·호주·싱가포르 등 13개국 문화예술교육 학계 인사들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세계 각국의 35팀 발제자들은 기후위기, 다양성, 포용, 평등, 팬데믹 그리고 회복과 치유 등을 주제로 사회문화적 위기에 창의적으로 대응하는 다양한 현장사례연구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가능성과 역할을 논의한다.
 
5월24일 사전행사인 ‘지금, 기후위기’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바라본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처하는 국내 예술가와 지역 단체의 문화예술교육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기후정의를 주제로 활동하는 예술가, 국내 최초의 업사이클 문화예술 공간, 자연과 환경을 사유하는 문화예술교육 연구와 실천 등이 다뤄진다.
 
본격적인 학술대회가 펼쳐지는 25일은 “예술교육 2.0에서의 다양성”을 주제로 한 에른스트 바그너(Ernst Wagner, 독일)의 기조발제로 시작한다. 2015년 독일의 소위 난민 사태로 불린 일련의 상황들 속에서 다양하게 변모한 다문화사회의 예술교육 재정비 필요성과 방법론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팬데믹 이후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사회에 대응하고자 하는 한국의 ‘현장사례연구’, 현대사회가 야기한 심리적·정신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예술적 개입으로서의 ‘예술치유’ 모색, 평등·다문화·고립 등 사회적 도전 과제에 대한 예술교육의 창조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회적·문화적 포용’,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사회적, 문화적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에 예술교육을 적용하도록 촉구하고 있는 ‘서울 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와 관련한 예술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한다.
 
26일은 베냐민 외리센(Benjamin Jörissen, 독일)이 기조발제자로 나서 “예술교육 과제로서의 문화적 회복력과 미적 회복력”을 주제로 문화예술교육이 회복력 형성에 미치는 특유의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26일 주제세션으로는 팬데믹 상황에서 위기에 놓인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실천과 방법을 찾는 ‘교실 속의 예술’, 참여와 접근성, 자기주도성과 혁신을 핵심어로 오늘날 예술교육이 처한 위기 극복 사례를 논하는 ‘예술 참여’, 소외된 주체들의 목소리를 발굴하고 포용적인 공동체 구성을 모색하는‘다양성·문화적 대의’ 등 각국의 새로운 사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양일간 참가자들의 교류와 학술대회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모든 발제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 학술대회 공식 누리집(www.arteweek.kr/unitwin2021) 및 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5월 30일까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본 국제 학술대회의 공식언어는 영어이며, 한글 자막이 지원된다.
 
이번 유니트윈 국제 학술대회의 박신의 조직위원장은 “팬데믹, 기후위기, 다양성 문제 등 전 세계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사회적 위기에 창의적으로 대응하고 치유와 회복을 돕기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역할을 조명하는 국제적 논의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이후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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