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오는 5월부터 부활하는 싸이월드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가 오는 29일부터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 찾기’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싸이월드제트는 26일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아이디 찾기' 예약이 시작된다고 공지했다. 이 기간 도토리 환불 서비스도 진행한다.
사진/싸이월드제트
‘과거의 도토리’를 가진 고객은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고, 또는 2배의 ‘진화된 도토리’로 바꿔가는 ‘묻고 더블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엠씨아이재단과 싸이월드 코인발행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엠씨아이재단은 싸이월드 콘텐츠와 브랜드를 활용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며, 싸이월드제트의 독점적인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권한을 지닌 전략적인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됐다.
싸이월드제트의 블록체인은 메인넷으로 만들어지며, 개인들에게 판매하는 퍼블릭 ICO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또 엠씨아이재단은 빗썸에 상장돼 있는 자사의 코인 MCI를 싸이클럽으로 리브랜딩한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엠씨아이재단의 콘텐츠 블록체인 개발 노하우와 대형거래소 빗썸에서의 평판 등을 모두 고려해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엠씨아이재단과 함께 곧 백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싸이월드가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 당시 활성 회원수는 1100만명, 도토리(싸이월드 재화) 잔액은 38억4996만2841원에 달한다.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수는 276만6752명이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