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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19폭증 인도에 의료지원
입력 : 2021-04-26 오전 6:43:13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미국이 코로나19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에 백신 원료를 제공하는 등을 의료 지원에 나섰다. 다만 직접적인 코로나19 백신은 지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에밀리 혼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날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통화에서 미국은 인도에 대한 의료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혼 대변인은 "이를 위해 미국은 가용한 자원과 물자를 동원하고자 24시간 내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미국은 인도가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코비실드'(Covishield)에 필요한 특정 원료물질 공급원을 확인했으며 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은 인도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 긴급 진단 검사 키트, 인공호흡기, 개인 보호장구 물자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도가 의료용 산소 부족에 시달리는 것과 관련해서 혼 대변인은 "미국은 산소 공급 및 관련 물자를 긴급히 제공하기 위한 선택지를 찾으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인도의 백신 제조업체 바이오로지컬 E(Biological E)이 내년 말까지 최소 10억 도스를 생산할 수 있게 제조 능력을 확장하고자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은 미 대사관 및 인도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제개발청(USAID) 공중보건 전문가 자문팀을 파견할 것"이라며 "USAID는 글로벌펀드를 통해 인도가 이용할 긴급 자원의 동원을 지원하고 신속하게 추적하기 위해 CDC와 빨리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성명에는 미국이 비축하는 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한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한다는 언급은 없었다.
 
전 세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는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728만5600여 명으로 미국 다음으로 최다 확진국에 속한다. 매일 30만명 이상이 확진되는 추세로, 의료 물품 부족도 심각하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조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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