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지프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미국 유타주의 모압에서 개최되는 오프로드 축제 '2021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 총 7종의 지프 브랜드 컨셉카를 선보인다.
지프는 23일 올해 55주년을 맞이하는 지프 브랜드만의 축제인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 △지프 매그니토 △짚스터 비치 △지프 레드 베어 △지프 오렌지 필즈 △지프 파아웃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 △지프 탑 도그 등 총 7대의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프는 오프로드 축제 '2021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 총 7종의 지프 브랜드 컨셉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진/지프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매년 부활절 시즌에 오프로드에 열광하는 지프 오너들과 함께 한 주 동안 상상 이상의 장애물과 장엄한 코스를 탐험하는 오프로드 행사이다. 지프의 가치, 헤리티지, 미래 방향성을 모두 담고 있는 컨셉카를 지프의 부품 사업 '지프 퍼포먼스 파츠' 산하의 '모파'와 협력해 제작한다.
지프는 올해 친환경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로 첫 번째 순수전기차(BEV) 컨셉트카인 지프 매그니토를 선보인다. 지프 매그니토는 올 뉴 지프 랭글러 루비콘 2도어를 기반한 암벽 등반력까지 갖춘 BEV다. 지프의 사륜구동(이하 4×4) 성능을 탑재한 무공해 차량이다. 지프 매그니토는 맞춤형 축방향 자속 전기 모터를 사용해 최대 6000rpm의 285 마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약 6.8초다.
짚스터 비치는 1968년에 제작된 짚스터 커맨도를 기반으로 한다. 짚스터 비치 컨셉카는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최초의 준중형 사륜구동 차량인 짚스터 커맨도를 올 뉴 지프 랭글러 루비콘으로 계승해서 오마주했다. 2.0 리터 터보차지 4기통 엔진을 커스터마이징해 340 마력을 지원한다.
지프 레드 베어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을 바탕으로 거친 지형에는 동급의 파워트레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제작된 컨셉카다. 픽업트럭의 유산과 함께 지프 4x4 성능을 갖췄다. 3.0 리터 터보차지 에코디젤 V-6 엔진을 지니고 있어 260 마력을 발휘한다.
지프 오렌지 필즈는 올 뉴 지프 랭글러 2도어를 기반으로 둔다. 3.6 리터 펜타스타 V-6 엔진을 장착한 지프 오렌지 필즈는 285 마력을 발휘하고,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와 연결돼 있다. 폭스사의 서스펜션을 지니고 있다. 맞춤형 하이탑 스틸의 휀더 플레어 아래에는 17인치 알류미늄 휠과 37인치 머드타이어 탑재해 오프로드 성능을 높인다.
지프 파아웃은 지난 2019년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컨셉카인 지프 웨이아웃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컨셉카다. 지프 파아웃은 글래디에이터의 동급최고 페이로드, 3.0 리터 에코디젤 V-6 엔진으로 보다 효율적인 연비와 장거리를 지원한다.
양산차량 생산에 들어간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는 V-8 엔진을 품은 올 뉴 지프 랭글러 루비콘 컨셉카다. 심장에서부터 전사의 피가 끓고 있는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 6.4리터 V-8 엔진으로 485 마력을 발휘한다. 자연 흡기 엔진으로 75%에 달하는 엔진 공회전 속도를 지원한다.
지프 탑 도그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기반으로 지프 퍼포먼스 파츠의 커스텀 액세서리로 산악 바이커들을 위한 가장 재밌는 컨셉카다. K-9 블루의 바디 페인트를 입힌 지프 탑 도그는 기존 화물 칸을 개조해 화물 운반 능력을 확장했다. 산악 바이커들이 모험을 떠날 때 손쉽게 물품을 안전히 보관할 수 있는 서랍이 조수석 위치에 포함돼 있다.
짐 모리슨 지프 북아메리카 부사장은 "올해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는 우월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성능, 토크, 재미를 선사해 지프 브랜드가 왜 명백하게 탁월한지 보여줄 것"이라며 "모압의 까다로운 오프로드 트레일은 지프 랭글러와 지프 글래디에이터 컨셉카의 성능을 뽐내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