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 1020억 결성, 본격 투자 신호탄
결성 목표금액 800억보다 220억 초과
입력 : 2021-03-22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공정·제품·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디지털혁신기업에 투자하는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가 결성됐다. 1020억원 규모로 결성된 이펀 펀드는 당초 결성 목표금액인 800억원보다 220억원을 초과하며 본격 투자 신호탄을 알렸다.
 
22일 산업부, 펀드운용사 및 출자자 등은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 결성식'을 열고 향후 펀드 투자 및 운용방안을 논의했다.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는 1020억원 규모로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를 개시했다.
 
그간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에 대응하고, 산업 디지털전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디지털산업혁신펀드 조성을 추진해왔다.
 
이번 펀드는 당초 결성 목표금액인 800억원보다 220억원을 초과해 결성됐으며, 국내 최초로 디지털산업혁신을 선제적·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투자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향후 운용사는 AICBM 기술을 접목해 생산공정 및 제품·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디지털산업혁신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펀드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AICBM 기술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 등을 말한다.
 
산업부는 이번 결성된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를 시작으로 우리 산업의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해 총 4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산업혁신펀드를 2024년까지 총 5년에 걸쳐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도 총 800억원 규모의 디지털산업혁신펀드 2호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조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펀드 외에도 총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협약을 통해 디지털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디지털 산업생태계 전환 및 글로벌 밸류체인 재편 속에서 우리 기업의 생존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디지털산업혁신은 필수요건이 됐다"며 "우리 산업계가 디지털 전환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디지털혁신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김하늬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