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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정비사업 기대감에 오름폭 확대
2월 서울 주택 가격 상승률 0.51%...전월비 0.11%p상승
입력 : 2021-03-02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서울 집값의 오름폭이 커졌다. 정비사업 기대감에 교통 개발 소식이 있는 곳에서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가격 상승률은 0.51%를 기록했다. 전월 0.4%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서울시 내 재건축 예정 아파트. 사진/뉴시스
 
강북권에선 노원구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상계동과 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오르며 0.86% 뛰었다. 도봉구(0.81%)는 쌍문동 구축과 교통호재(GTX-C 등)있는 창동역 역세권 위주로, 동대문구(0.63%)는 청량리역 역세권 인근단지 위주로 올랐다. 마포구(0.63%)는 아현동 인기단지와 복합쇼핑몰 개발호재 있는 상암동 위주로, 성동구(0.60%)는 왕십리 뉴타운과 금호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선 정비사업 기대감이 상승을 견인했다. 서초구(0.60%)는 반포동 신축과 방배·잠원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57%)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개포·압구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57%)는 잠실·신천동 인기단지와 재건축을 중심으로 뛰었고 강동구(0.52%)는 고덕·암사동 중저가 단지에서 오름세가 나타났다. 양천구(0.33%)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1.63%, 1.16% 뛰었다. 교통호재가 있거나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밖에 지방은 0.64%를 기록해, 1월 0.78% 대비 오름세가 둔화했다. 지방광역시와 세종 등이 모두 소폭 조정을 받았다.
 
전세가격도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서울은 0.42% 올라 전월 0.51%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호가 급등에 따른 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87%, 0.92% 올랐다.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지방의 전세 시장은 상승률이 낮아졌다. 5대 광역시는 1.04%에서 0.84%로 떨어졌고 세종도 5.48%에서 2.95%로 하락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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