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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5주년' 푸 파이터스, 10집 'Medicine at Midnight'
입력 : 2021-02-08 오전 10:44:0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너바나의 드러머 데이브 그롤이 만든 밴드. 푸 파이터스가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10번째 정규 앨범 'Medicine at Midnight'으로 돌아온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데이비드 보위의 1983년 작 'Let’s Dance'를 레퍼런스로 삼았다. 팝 사운드를 기반으로 "모두가 그저 행복하게 춤추고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선공개된 수록곡 'Waiting on a war'는 데이브 그롤이 딸 하퍼 그롤을 위해 쓴 곡이다. '아빠, 이제 전쟁이 일어나나요?'라는 딸의 질문에서 영감을 받은 그롤은 '어른들은 전 세계 아이들에게 멋진 미래를 이어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총 9곡이 수록됐다. 프로듀싱은 전작 'Concrete And Gold'부터 함께 한 프로듀서 그렉 커스틴이 맡았다. 커스틴은 폴 매카트니와 리암 갤러거 등과 협업한 거물 프로듀서로, 아델을 슈퍼스타로 만든 1등 공신으로도 알려져 있다. 
 
푸 파이터스는 'Smells Like Teen Spirit'을 비롯한 명곡으로 90년 대 그런지 열풍을 주도한 너바나의 드러머 그롤이 결성한 록 밴드다. 1995년 앨범 'Foo Fighters'로 데뷔한 후 지금까지 약 25년 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너바나풍 그런지의 명맥을 잇고 하드 록까지 범위를 확장하며 '포스트 그런지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세계적 권위를 가진 그래미(GRAMMY) 시상식에서 27회 노미네이트, 11회 수상을 기록하며 평단으로부터도 인정받았다.
 
2017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리브 포에버 롱’공연 차 내한했다. 당시 오아시스의 멤버였던 리암 갤러거 무대 이후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진)으로 섰다.
 
푸 파이터스. 사진/소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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